싱크대 근처에 개미가 한 줄로 지나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닦아냈는데 다음 날 또 나옵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며칠 뒤면 그대로입니다. 보이는 벌레는 전체의 아주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오는지를 끊지 않으면 반복됩니다.

한눈에 보는 종류별 대응
| 벌레 | 핵심 대응 |
|---|---|
| 개미 | 미끼약(베이트) — 집으로 가져가게 해야 합니다 |
| 바퀴벌레 | 미끼약 + 물기 제거. 스프레이는 역효과 |
| 초파리 | 발생원 제거 — 어딘가에 알을 낳고 있습니다 |
| 날파리·나방파리 | 배수구가 근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
| 먼지다듬이 | 습도 낮추기. 곰팡이를 먹고 삽니다 |
왜 미끼약이 스프레이보다 나은가
개미와 바퀴벌레는 보이지 않는 곳에 무리로 삽니다. 눈에 띄는 개체는 먹이를 찾으러 나온 일부일 뿐입니다.
스프레이는 그 자리의 몇 마리만 죽입니다. 게다가 바퀴벌레는 스프레이를 피해 다른 곳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서식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미끼약은 "가져가게 하는" 약입니다. 먹이인 줄 알고 물어가 무리 전체가 나눠 먹게 됩니다. 그래서 바로 안 죽는 것이 정상이고, 오히려 며칠간 개미가 더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 스프레이를 뿌리면 안 됩니다. 약을 옮기던 개체까지 죽어 효과가 사라집니다.
미끼약은 벌레가 다니는 길목에 놓으세요. 개미가 지나간 자리, 싱크대 아래, 냉장고 뒤, 씽크대 배관 주변입니다.

초파리는 발생원부터
초파리는 밖에서 들어오는 것보다 집 안에서 번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를 순서대로 확인하세요.
음식물 쓰레기통 — 가장 흔한 곳입니다
싱크대 배수구 — 안쪽 미끈한 막에 알을 낳습니다
과일 바구니 — 무른 과일 하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재활용 통 — 헹구지 않은 병과 캔
화분 — 흙이 계속 젖어 있으면 생깁니다
정수기 물받이, 커피머신 트레이
발생원을 찾아 없애지 않으면 아무리 잡아도 계속 나옵니다. 잡는 것보다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들어오는 길 막기와 체크리스트
배수구 — 안 쓸 때 덮어두거나 냄새 차단 캡을 끼웁니다. 벌레의 주된 통로입니다.
방충망 — 찢어진 곳이 없는지, 창틀과 틈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봅니다.
현관문 아래 틈 — 문풍지나 차단재를 붙입니다.
싱크대 배관이 벽으로 들어가는 구멍 — 실리콘이나 퍼티로 막습니다. 놓치기 쉬운 큰 통로입니다.
에어컨 배수 호스 — 끝에 방충 캡을 끼웁니다.
택배 상자 — 바퀴벌레 알이 붙어 들어오는 경로입니다. 받는 즉시 밖에서 뜯어 버리세요.
최종 체크리스트
☐ 미끼약을 길목에 놓았는가
☐ 미끼약 근처에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았는가
☐ 초파리라면 발생원을 찾았는가
☐ 배수구를 덮거나 청소했는가
☐ 싱크대 벽 구멍을 막았는가
☐ 방충망과 문틈을 확인했는가
☐ 물기와 음식 부스러기를 남기지 않는가
대응의 핵심은 "잡는 것"이 아니라 "먹이와 길을 없애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먹을 것과 들어올 틈이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끼약을 놓았는데 오히려 개미가 늘었습니다.
A.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먹이를 발견해 몰려든 것이고, 그만큼 약이 집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며칠 지나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때 절대 스프레이를 뿌리지 마세요. 개미가 다니는 길을 닦아내는 것도 삼가세요.
Q. 약을 써도 계속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A. 이웃집이나 공용 배관에서 넘어오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세대·공동주택에서는 우리 집만 해결해도 계속 유입됩니다. 이때는 관리사무소를 통한 공동 방역이나 전문 방역 업체를 고려하세요.